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소장을 형사 입건했다.
안성경찰서는 이번 사고와 관련, 현장소장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소장 A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해당 공사장의 현장관리자로서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A씨를 불러 해당 현장에서 이뤄졌던 전반적인 공사내용 등을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조사 일정, 대상, 분야 등을 논의해 조속히 사고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1시 5분쯤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의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던 중 거푸집이 3층으로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근로자 5명이 추락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나머지 3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2022.10.22 21:44
‘5명 사상' 경기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현장소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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