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arURL

법카 포인트까지 '야금야금'…회삿돈 수억 빼돌린 20대女 '집유'

by 이원우연구원 posted Oct 22,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회삿돈 수억 원을 '야금야금' 빼돌린 2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이지희 판사)은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부산의 한 회사에서 회계·금전출납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지인이 근무하는 업체 측에 공사대금을 지급한 뒤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한 계좌로 재송금받는 방식으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억 6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회사 상사의 장모상 부의금으로 30만 원을 지출했다고 기재해놓고 20만 원만 보내 10만 원을 빼돌리는 등 회삿돈 290만 원 상당을 사용해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전무의 인장을 위조해 사용했다.

A씨는 회사의 법인카드도 이용했다.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사용하거나 재판매할 목적으로 2020년 4월부터 1년 동안 61차례에 걸쳐 1억 700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신용카드 포인트 25만 원 상당을 백화점 상품권으로 가로챘다.

재판부는 "회사 신뢰를 저버리고 재산상 이익을 얻었으며 그 과정에서 타인의 인장을 위조·행사했다"며 "범행 경위, 횟수 등이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회사와 합의했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주)한국에이아이컨텐츠랩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322, 동관 1504-6(역삼동, 한신인터밸리24빌딩) 대표번호:02)582-3690 팩스:02)561-4812 이메일:icsoft@kakao.com 사업자번호 : 597-86-02447